“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1절)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현혹시키던 거짓 선지자들도 자신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주어져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든 것들이 다 성령의 역사하심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끔 이것이 성령의 힘이라든가 성령의 인도하심이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지만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 영이 하나님께 속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 같은 가르침이라면, 그건 좀 이상하다고 금방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성경 말씀을 이용하여 다른 예수를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어린아이처럼 고분고분하게 경청하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말씀에 대한 가르침이 정말 그런 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하나님께 속한 영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분별하면 좋을까요? 2절입니다.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2-3절)
요한은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영인지 아닌지를 보고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의미가 아니라 어떻게 믿는지, 또 예수님을 믿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의미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어 오셨다는 것을 부정했습니다. 그것은 소위 그노시스주의(영지주의)라고 하는 것으로, 거룩한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이지 더러운 육체를 가질 리가 없다고 여기며, 사람의 모습으로 보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육체는 더러운 것, 악한 것이기 때문에 영적인 하나님께 다가가려고 한다면 스스로의 육체를 다스리고 통제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예를 들면 단식을 한다든가 고행을 한다든가 해서 몸을 깨끗하게 해야만 한다는 이른바 금욕주의입니다.
또 한편으로 그노시스주의자 중에는 방종주의의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구원은 영적인 세계를 말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자신들은 영적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영의 세계와 관계없는 육체의 세계, 즉 지금 내 생활에서는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우리의 육체라는 것은 더럽혀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을 사랑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육체를 다스리고 고행을 한다고 해도 깨끗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한 그리스도께서 사람과 같은 육체로 태어나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십자가의 심판을 받아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되어 주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받고 예수님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이며 예수님의 말씀이 하나의 생활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라는 것은 금욕주의도 방종주의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 가르침이 하나의 윤리적 기준이 됩니다. 자신들 멋대로 하나님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하심과 모습, 그것들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을 통해서가 아니면 진정한 하나님을 알 수 없으며 진정한 구원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외에는 마귀로부터의 것, 적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가르침은 웬일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처럼 보였을 뿐인 순수한 영이셨다”는 가르침은 세상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쉬웠습니다. 거짓 선지자의 가르침은 영을 선, 육체를 악으로 간주하는 그리스 철학과 일치했기 때문이지요. 거짓 선지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으로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축복이며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는 증거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5절)
세상에 속한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그 일로 인해 자신이 세상에 속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신으로 삼는 사람은 그 일로 인해 자신이 그리스도에 반하는 영의 지배하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께 속한 요한들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그로 인해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도 가르치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46절에 이렇게 있습니다.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요8:46-47)
또 요한복음 10장 25절에는 이렇게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0:25-28)
이처럼 하나님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우립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양은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알아듣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자신들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께 속한 자라고 말합니다. 비록 인원수는 적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우리 안에 진리의 영이 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주위에는 참으로 많은 목소리가 있지만,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또 진리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진리의 영과 거짓의 영을 확실히 분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거기서 시작됩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를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고전13:6참조)
2023年4月30日 主日礼拝式順・説教
〇黙 祷
〇招 詞 ヨハネ福音書(요한복음) 10章 27~28節
〇讃 頌 讃頌歌 28
〇信仰告白 使徒信条
〇祈 祷
〇交 読 文 交読文 19 (詩編32編)
〇讃 頌 讃頌歌 569
〇聖書奉読 ヨハネの手紙一(요한일서) 4章 1~6節
〇説 教 「真実の霊を見分ける(진실의 영을 분별한다)」
〇祈 祷
〇讃 頌 讃頌歌 187
〇奉献祈祷
〇献 金
〇報 告
〇頌 栄 讃頌歌 2
〇祝 祷
【 2023年 4月 30日 主日礼拝説教(要約版)】
「真実の霊を見分ける」ヨハネの手紙一 4章 1~6節
「愛する者たち、どの霊も信じるのではなく、神から出た霊かどうかを確かめなさい。偽預言者が大勢世に出て来ているからです。」(1節)
ヨハネは、「どの霊も信じるのではなく、神から出た霊かどうかを確かめなさい」と言います。なぜかと言いますと、教会を惑わせていた偽預言者たちも、「自分たちには神の霊が与えられている」と主張していたからです。
皆さん、何でもかんでも聖霊の働きだとは限りません。私たちは時々、これは聖霊の力だとか、聖霊の導きだと聞くことがありますが、それを鵜呑みにしてはいけません。その霊が神からのものであるかどうかを吟味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イエス・キリストを否定するような教えだったら、それはおかしいと私たちはすぐに気がつきます。でも、偽預言者たちは、聖書の言葉を用いながら、別のイエスを語っていたのです。私たちは神さまの御言葉に対して幼子のように素直に聞き従うという姿勢が大切なのですが、しかし一方で、その御言葉についての教えが本当にそうなのかどうかを考え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では、それが神さまから出た霊であるかどうかをどうやって見分けたら良いでしょうか。2節です。「イエス・キリストが肉となって来られたということを公に言い表す霊は、すべて神から出たものです。このことによって、あなたがたは神の霊が分かります。イエスのことを公に言い表さない霊はすべて、神から出ていません。これは、反キリストの霊です。かねてあなたがたは、その霊がやって来ると聞いていましたが、今や、既に世に来ています。」(2-3節)
ヨハネは人となって来られたイエス・キリストを告白する霊であるかどうかによって分かると言います。それは単に、イエスさまを信じますと告白するという意味ではなくて、どのように信じているのか、イエスさまを信じてどのように生きて行くのか、ということです。
偽預言者たちはイエス・キリストが人となって来られたということを否定しました。それはいわゆるグノーシス主義というもので、聖なる神さまは霊的な存在であって、汚れた肉体を持つはずがない、人の姿に見えたにすぎない、と考えるのです。ですから、どのように教えたのかと言いますと、肉は汚れたもの、悪であるので、霊的な神さまに近づこうと思うならば、自らの肉体を打ちたたいて、例えば、断食をしたりとか、苦行を行ったり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言うのです。いわゆる禁欲主義ですね。
また、その一方でグノーシス主義の中には、放縦主義の考えを持つ者もいました。救いは霊的な世界のことで、イエス・キリストによって自分たちは霊的に救われているから、霊の世界と関係のない肉の世界、すなわち、今の自分の生活では何をしても構わないとする考えです。
確かに、私たちの肉体というのは汚れているのかも知れません。人を愛そうとしても出来ない罪人です。それはいくら肉体を打ちたたいて苦行をしたとしても聖なるものになれ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だからこそ、聖なるキリストが人と同じ肉体をもって生まれ、すべての人の身代わりとして十字架の裁きを引き受けてくださったわけです。この人となってくださったイエスさまを信じるものは、救われ、イエスさまとつながっております。イエスさまとつながっているわけですから、私たちはイエスさまの御言葉どおりに生きる者であり、イエスさまの御言葉が、一つの生活基準となるのです。
ですから、キリスト教と言うのは、禁欲主義でも放縦主義でもありません。イエスさまの言葉、教えが、一つの倫理的基準となります。自分たちの勝手なイメージで神さまを造り上げるものではないのです。聖書に記されたイエス・キリストの言葉・行い・姿、それらを通して示される神さまが私たちが信じる神さまであり、イエスさまを通してしか真の神さまを知ることは出来ず、真の救いはないのです。それが「イエス・キリストが肉となって来られたということを公に言い表す霊は、すべて神から出たもの」ということです。それ以外は、悪魔からのもの、反キリストの霊なのです。
偽預言者たちの教えは、どうやら多くの人に受け入れられていたようです。「イエス・キリストは人のように見えただけの純粋な霊であった」という教えは、世の人々に受け入れられやすかったのです。偽預言者の教えは、霊を善、肉を悪と見なすギリシャ哲学と一致していたからですね。偽預言者たちは、多くの人が信者となったことで、「これこそ、神の祝福であり、神の霊が自分たちの内にとどまっている証拠である」と言っておりました。
しかし、ヨハネは、こう記します。「偽預言者たちは世に属しており、そのため、世のことを話し、世は彼らに耳を傾けます。」(5節)
世に属している偽預言者たちの言葉に、世に属している人々が耳を傾けることは、当然のことであるのです。偽預言者たちの言葉に耳を傾ける人は、そのことによって自分が世に属していることを示しているのです。イエス・キリストではない、他の何かを神とする人は、そのことによって自分が反キリストの霊の支配下にあることを示しているのです。
他方、神に属するヨハネたちの教えに耳を傾ける人は、そのことによって自分が神に属する者であることを示しているのです。
このことは、イエスさまも教えていることでもありました。ヨハネによる福音書8章46節にこうあります。「わたしは真理を語っているのに、なぜわたしを信じないのか。神に属する者は神の言葉を聞く。あなたたちが聞かないのは神に属していないからである。」(ヨハネ8:46-47)
また、ヨハネによる福音書10章25節にはこうあります。「わたしは言ったが、あなたたちは信じない。わたしが父の名によって行う業が、わたしについて証しをしている。しかし、あなたがたは信じない。わたしの羊ではないからである。わたしの羊はわたしの声を聞き分ける。わたしは彼らを知っており、彼らはわたしに従う。わたしは彼らに永遠の命を与える。彼らは決して滅びず、だれも彼らをわたしの手から奪うことはできない。」(ヨハネ10:25-28)
このように、神に属する人は神の言葉に耳を傾けるのです。また、イエス・キリストの羊は、羊飼いであるイエス・キリストの言葉を聞き分けるのです。それゆえ、ヨハネは、自分たちが宣べ伝えるイエス・キリストの福音に耳を傾ける人こそ、神に属する者であると言うのです。たとえ人数は少なくても、イエス・キリストの御言葉に耳を傾けている私たちの内に、真理の霊はとどまっておられるのです。
皆さん、私たちの周りには実に多くの声がありますが、私たちの内におられる真理の御霊によって、また真理のみことばによって、真理の霊と偽りの霊をしっかり見分ける者でありたいと思います。愛はそこから始まります。愛は不義を喜ばずに、真理を喜ぶからです。(Ⅰコリント13:6参照)
【2023년 4월 30일 주일예배(요약판)】
“진실의 영을 분별한다” 요한일서 4장 1~6절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1절)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현혹시키던 거짓 선지자들도 자신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주어져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든 것들이 다 성령의 역사하심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끔 이것이 성령의 힘이라든가 성령의 인도하심이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지만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 영이 하나님께 속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 같은 가르침이라면, 그건 좀 이상하다고 금방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성경 말씀을 이용하여 다른 예수를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어린아이처럼 고분고분하게 경청하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말씀에 대한 가르침이 정말 그런 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하나님께 속한 영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분별하면 좋을까요? 2절입니다.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2-3절)
요한은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영인지 아닌지를 보고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의미가 아니라 어떻게 믿는지, 또 예수님을 믿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의미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어 오셨다는 것을 부정했습니다. 그것은 소위 그노시스주의(영지주의)라고 하는 것으로, 거룩한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이지 더러운 육체를 가질 리가 없다고 여기며, 사람의 모습으로 보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육체는 더러운 것, 악한 것이기 때문에 영적인 하나님께 다가가려고 한다면 스스로의 육체를 다스리고 통제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예를 들면 단식을 한다든가 고행을 한다든가 해서 몸을 깨끗하게 해야만 한다는 이른바 금욕주의입니다.
또 한편으로 그노시스주의자 중에는 방종주의의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구원은 영적인 세계를 말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자신들은 영적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영의 세계와 관계없는 육체의 세계, 즉 지금 내 생활에서는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우리의 육체라는 것은 더럽혀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을 사랑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육체를 다스리고 고행을 한다고 해도 깨끗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한 그리스도께서 사람과 같은 육체로 태어나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십자가의 심판을 받아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되어 주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받고 예수님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이며 예수님의 말씀이 하나의 생활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라는 것은 금욕주의도 방종주의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 가르침이 하나의 윤리적 기준이 됩니다. 자신들 멋대로 하나님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하심과 모습, 그것들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을 통해서가 아니면 진정한 하나님을 알 수 없으며 진정한 구원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외에는 마귀로부터의 것, 적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가르침은 웬일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처럼 보였을 뿐인 순수한 영이셨다”는 가르침은 세상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쉬웠습니다. 거짓 선지자의 가르침은 영을 선, 육체를 악으로 간주하는 그리스 철학과 일치했기 때문이지요. 거짓 선지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으로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축복이며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는 증거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5절)
세상에 속한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그 일로 인해 자신이 세상에 속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신으로 삼는 사람은 그 일로 인해 자신이 그리스도에 반하는 영의 지배하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께 속한 요한들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그로 인해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도 가르치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46절에 이렇게 있습니다.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요8:46-47)
또 요한복음 10장 25절에는 이렇게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0:25-28)
이처럼 하나님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우립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양은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알아듣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자신들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께 속한 자라고 말합니다. 비록 인원수는 적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우리 안에 진리의 영이 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주위에는 참으로 많은 목소리가 있지만,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또 진리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진리의 영과 거짓의 영을 확실히 분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거기서 시작됩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를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고전13:6참조)